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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손가락 부상을 입고도 40여분을 계속 뛰며 토트넘전 완승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득점 후 기뻐하는 동료들과 달리,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상대 골키퍼 위고 요리스,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충돌로 오른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중계화면에 잡힌 하베르츠는 고통을 숨기지 못했다. 한눈에 봐도 새끼손가락 골절이 의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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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의 분투 속 이날 경기는 첼시의 2대0 승리로 그대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35분 지오반니 로 셀소와 교체돼 나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스탬퍼드 브리지 방문은 암울하게 끝났다.
양팀은 13일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승자는 리버풀-아스널전 승자와 트로피를 다툰다. 7일 안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4일로 연기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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