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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리더십 자질을 보여준 장면이다.'
토트넘은 1대0으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후반 인저리 타임 손흥민의 프리킥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가 헤더 결승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격하게 축하했다. 팀동료들과 얼싸안고 있는 산체스의 곁으로 다가간 손흥민. 연신 불렀지만, 산체스가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자 두 차례 머리를 때리면서 산체스를 격하게 축하했고, 손흥민을 알아챈 산체스는 그와 얼싸안고 감격의 포옹을 했다.
산체스는 2017년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하진 못했다. 이 골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 하에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가 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손흥민도 이런 점을 알고 격하게 그를 축하해줬다.
콘테 감독은 최근 손흥민에 대해 '이미 세계적 선수다. 그는 여러 면에서 환상적인 선수'라고 이미 극찬했다. 이 매체는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이 부진할 때도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을 전진시키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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