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의 리그컵 4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몇 가지 상황을 확인 중에 있다. 스태프가 아닌 선수들이다"이라고 밝혔다. 다만 누가 양성을 보였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전처럼 답변을 거부했다. 그리고 "첼시전에서 100%의 전력으로 임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45분 원정에서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코로나 폭풍'이 한 차례 몰아쳤다. 손흥민을 비롯해 10명이 넘는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격은 컸다. 유로파 컨퍼러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렌(프랑스)과의 홈경기를 필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브라이턴전, 17라운드 레스터시티전이 연기됐다. 특히 렌전은 몰수패를 당해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게다가 집단 감염 발생으로 토트넘 훈련 시설이 폐쇄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