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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문대가 대학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그리고 올해 3월 열린 춘계연맹전 통영기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휩쓴 선문대는 추계연맹전까지 우승을 챙기며 명실상부 대학 촤강팀으로 거듭나게 됐다. 그리고 2019년 이 대회 준우승의 아픔도 한 번에 털어냈다.
선문대는 전반 6분 에이스 스트라이커 김신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상대 실수로 공을 가로챈 김신진이 에어리어 왼쪽 45도 방향으로 치고 들어가다 기가 막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은 누가 앞선다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일진일퇴 공방전이 벌어졌다. 골이나 다름 없는 장면들이 번갈아가며 연출됐다. 그렇게 긴장감이 흐른 후반 경기 종료 직전. 선문대 측면 공격수 김진영이 오른쪽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김신진이 그대로 발에 갖다대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태백=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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