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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야, 왜 웃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4일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20 8강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최강의 분위기다. 잉글랜드는 개막 5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침묵하던 해리 케인이 깨어났다. 주드 벨링엄 등 어린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또 하나, 헨더슨이 A매치 62경기 만에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헨더슨은 6분 뒤 헤딩골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뒤 헨더슨은 기쁨을 참지 못했다. 그는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다. 오랜만이다. 그럴 때(골을 넣을 때)가 됐다"며 활짝 웃었다. 바로 그 순간 뒤에서 걸어오던 산초가 크게 웃었다. 헨더슨은 후배의 웃음에 민망한지 "왜 웃어?"라며 괜한 투정을 부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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