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백승호가 11일 인천전을 앞두고 김두현 코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전주)=윤진만 기자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백승호(24·전북 현대)의 K리그 데뷔가 임박했다.
백승호는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으나, 이날 짧은 시간이라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백승호가 경기에 뛸 몸상태라고 판단했다. 백승호는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중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지로나, 다름슈타트를 거쳐 지난 3월 30일 수원과 우선입단 합의를 둔 갈등 끝에 전북에 입단했다.
김 감독은 22세 자원을 두 명 투입했다. 이성윤 이지훈이 김보경 이승기 최영준과 함께 미드필더로 나서 최전방 일류첸코를 보좌한다. 이 용 홍정호 최보경 이주용이 포백을 맡는다. 송범근이 골키퍼로 나선다. 백승호와 함께 쿠니모토가 장기부상을 씻고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이범영 최철순 한교원 바로우 구스타보도 출격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