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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탈리아는 늘 내 가슴속에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한마디가 레알 마드리드를 뒤집어 놓았다. 지단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이 났다. 피를로 감독은 기대 속 부임했지만 최악의 지도력을 보이고 있다. 피를로 감독을 경질할 경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꿈꾸는 유벤투스의 넘버1 타깃은 지단 감독이다.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에서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이 말을 들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가뜩이나 페레스 회장과 지단 감독은 사이가 썩 좋지 않다. 지단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은 2년 남았지만, 양 측은 아직 재계약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9일(한국시각) 오크디아리오는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의 후임자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페레스 회장은 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레전드' 라울을 1순위로 여기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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