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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한국 여자축구는 이번 중국전에 모든 걸 걸었다. 베테랑 지소연(첼시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위민) 조소현(토트넘 위민) 등 유럽파들과 W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차출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22일부터 중국전만을 준비했다. 벨 감독은 7일 사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강한 체력과 기술을 갖고 있다. 역동적인 팀인 만큼 우리가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면서 "또 중국은 그동안 한국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탄탄한 수비와 고강도 플레이를 중점적으로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새 역사를 만들기 위한 동기부여가 잘 돼 있다고 한다.
지소연 이금민 조소현은 1년여 만에 팀에 소집됐다. 국내파들과 잘 섞이는 게 포인트다. 벨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은 개인 역량을 활용해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 팀의 중심은 국내파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아(30·인천 현대제철)도 "1년을 기다려온 경기다. 간절하고 절실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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