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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케러거가 선정한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 1위는 티에리 앙리였다.
캐러거는 "앙리의 전성기 시절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아스널에서 2회 우승을 달성하는 동안 4번의 득점왕을 차지했다. 무패우승 시즌엔 51경기에 나서 39골을 넣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그는 매 시즌 적어도 30골을 기록했다"며 "앙리는 이 리스트에 있는 그 누구보다도 경기당 득점이 높고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그가 완성형 공격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앙리를 1위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였다. 아구에로는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271경기에 나서 181골을 넣어 맨시티의 리그 4회 우승을 이끌었다.
3위는 EPL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앨런 시어러였다. 강력한 슈팅이 상징이었던 시어러는 1994~1995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블랙번 로버스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총 441경기 260골을 넣어 EPL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캐러거는 "시어러의 세 번의 득점왕을 포함한 EPL 260골은 미래 세대에게 기준으로 남을 것이다. 절대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지도 모른다"고 극찬했다.
이들 뒤로도 쟁쟁한 선수들이 캐러거가 선정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디디에 드록바(124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다 득점자인 웨인 루니(208골), 모하메드 살라(133골), 앤디 콜(187골), 루이스 수아레스(69골), 드와이트 요크(123골), 해리 케인(220골) 순이었다.
한편 캐러거는 스트라이커가 아닌 살라를 포함한 이유로 "살라는 예외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안필드에서 그의 주된 목적은 득점하는 것이었고, 통계가 보여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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