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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이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다. 상대의 집중 견제 그리고 2선에서의 패스 부재로 슈팅을 단 한개도 때리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은 침묵했다. 토트넘은 완패했다.
이번 맨시티전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2선에서의 패스가 아쉬웠다. 전반 4분과 9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수비 뒷공간을 향해 쇄도해들어갔다. 패스가 오지 않았다. 볼을 잡은 라멜라가 한 번 더 치고 들어갔다. 결국 역습이 무산되고 말았다.
전반 23분 맨시티의 선제골도 컸다. 맨시티는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고난 뒤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급할 이유가 없었다.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토트넘의 역습도 적절하게 견제했다. 특히 케인이 볼을 잡으면 앞선에서는 패스 길을 차단했다. 그 뒤에 있는 수비수들은 손흥민의 스프린트에 대비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할 만한 찬스 자체가 없었다.
결국 손흥민은 90분 내내 헛심만 쓰고 말았다. 토트넘도 패배했다. 순위도 하락했다. 8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승점은 36. 1위 맨시티(승점 53)와는 승점 17점 차이로 벌어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 경쟁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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