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에이스 손흥민(29)은 요즘 경기력 뿐 아니라 인품에 대한 칭찬까지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함께 했던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흥민이 예전 보다 격이 다른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칭찬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장 상황이 매우 긴박하게 돌아갔다. 태극전사 중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그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잘 챙겼다고 한다. 방역 수칙에 따라 동료들의 개별 식사하는 과정 등을 전부 챙긴 후 마지막에 자신이 식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1~2년 전 보다 부드러움을 더했다고 한다. 한 대표팀 관계자는 "손흥민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여유가 있고, 후배들을 잘 배려했다. 그러면서도 책임감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과거 손흥민이 기성용으로부터 대표팀 주장 완장을 넘겨 받았을 초기엔 후배들을 너무 강하게 몰아붙인다는 주변의 평가가 있었다. 너무 잘 하려다보니 동료들에게 강한 책임감을 요구했고, 그 표현 방식이 다소 딱딱했다는 평이었다. 그랬던 손흥민은 이제 대표팀에서 한층 성숙된 캡틴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