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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박동우 전력강화실장을 새로 선임했다.
박 실장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12년간 강화부장, 스카우터 등으로 근무하며 재능있는 선수들을 검증, 발굴한 경력을 갖춘 인물이다. 그가 발굴한 대표적인 선수로는 로페즈, 자일을 비롯해 홍정호 오반석 류승우 등이 있다.
빼어난 능력을 갖춘 지도자들이 대거 이번 공개채용에 몰리면서 부산은 고심이 많았다. 그런 만큼 이번 경쟁에서 최종 발탁된 박 실장은 구단이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 중·장기적인 전략, 현재 페레즈 감독이 시도하고 있는 변화의 프로젝트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인재로 판단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부산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따른 선수를 발굴하고 선수단을 지원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페레즈 감독을 도와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여름 이적시장, 내년 시즌 준비까지 동시에 진행되도록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즉시 전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육성을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며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부산 구단은 기영옥 대표이사가 지난달 사임 의사를 밝힘<스포츠조선 2020년 12월 15일 단독보도>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팀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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