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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가 2021시즌을 향해 본격 항해에 돌입했다.
승격을 향한 도전. 변수가 있다. 바로 코로나19다. 2019년 말 발병한 전염병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난해 K리그는 개막 연기, 일정 축소 등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는 더 심각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국은 국경을 굳게 걸어 닫았다. 이랜드는 지난해 목포→태국→제주에서 전지훈련에 임했다. 하지만 올해는 목포→제주에서 두 차례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전지훈련이 어렵다. 전지훈련을 해외로 떠나는 것은 날씨 때문이다. 추운 곳에서 운동할 경우 근육이 경직돼 부상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따뜻한 곳에서 훈련했다. 올해는 사정상 추위와 싸우며 훈련할 수밖에 없다. 일단 1차 전지훈련의 첫 번째 목표는 부상 없이 준비한 훈련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선수들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감독과 코칭스태프, 지원스태프, 선수 등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40여명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훈련에 돌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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