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영건' 이동준이 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과 부산 양팀 모두의 니즈가 통했다. 울산 유스 공격수 이상헌, 풀백 최 준은 검증된 자원이다. 이들 역시 새 시즌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기높은 선수들이었다. 이상헌은 전남 임대 시절 유상철 감독 아래 과감한 슈팅과 저돌적인 공격력으로 인정받았고, 울산 컴백 후에도 에너지 넘치는 선수로 울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 준 역시 경남으로 임대돼 20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큰 경기에서 어김없이 제 몫을 해내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다만 홍 철, 설영우 등 확실한 기존 왼쪽 풀백들이 즐비한 울산이 고심끝에 최 준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려놓았다. 인천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지난해 5경기 1골을 기록한 '스피드레이서' 정훈성 역시 2부리그 부산에서 기회를 받을 경우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잠재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