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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종차별적' 표현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딘손 카바니의 징계가 확정됐다. 당초 예상대로 3경기 출장 정지에 벌금이 무려 10만파운드(약 1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경기 후 문제가 터졌다. 기쁨에 도취된 카바니는 경기 후 한 팬의 글에 답변하며 '그라시아스 네그리토(Gracias Negrito)'라는 문구를 남겼다. 여기서 '네그리토'라는 단어의 사용이 문제가 됐다. 흑인을 비하하는 의미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단어는 이미 과거에도 문제가 된 적이 있다. 과거 패트리스 에브라에게 이 단어를 사용한 잘못으로 루이스 수아레스가 무려 8경기 출장정지의 가볍지 않은 징계를 받기도 했다. 몰라서 썼다고 하기에는 카바니가 너무나 부주의했다고 지적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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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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