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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프랑스 국가대표 윙어 제롬 로탕(42)이 지네딘 지단 현 레알 마드리드 감독(48)과 사이에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다.
"우린 이미 3-1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갈라티코 레알이 작은 모나코에 의해 탈락하게 된 거였다. 지단의 심경은 이해하지만, 그가 꺼낸 단어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 모르는 사이면 몰라도 우린 대표팀에서 같이 뛴 사이였다. 그런 선수에게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알을 8강에서 떨어뜨린 모나코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조제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 이끄는 FC포르투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단은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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