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포르투갈 출신)의 말 처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참 어려운 리그다. 특히 이번 2020~2021시즌에는 더 그렇다. 선두권 경쟁이 그 어느 시즌 보다 치열하고 촘촘하다.
불과 몇주전 만 해도 리그 선두를 달렸던 토트넘이 주춤하는 사이 27일 오전 8시(한국시각) 현재 8위까지 미끄러졌다. 선두는 14경기에서 승점 31점을 딴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이다.
밤 사이 에버턴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면서 승점 29점으로 2위로 도약했다. 바디를 앞세운 레스터시티는 맨유와 난타전 끝에 2대2로 비기면서 승점 28점으로 3위. 맨유는 승점 27점으로 4위다. 맨체스터시티도 홈에서 뉴캐슬을 2대0으로 잡으면서 승점 26점으로 5위로 뛰어올랐다. 수적 열세에도 애스턴빌라는 크리스탈팰리스를 3대0으로 대파하면서 6위로 약진했다. 아스널 원정에서 1대3으로 완패한 첼시는 승점 25점으로 7위. 경기가 없었던 토트넘은 8위까지 밀려왔다. 토트넘은 29일 새벽 4시15분(한국시각) 울버햄턴과 리그 원정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서 1무2패로 부진했다. 그 결과, 이렇게 한참 밀려내려왔다. 따라서 이번 울버햄턴 원정이 매우 중요하다. 토트넘은 지난 2019~2020시즌 리그 6위로 마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