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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했다"
상황은 이렇다. 맨유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1분 빌드업 과정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걷어낸다는 공이 은디디 맞고 메디슨이 잡았다. 매디슨이 아크 정면 부근에 있던 하비 반스에게 연결했다. 스콧 맥토미니가 하비 반스 앞에 있었지만 밀착마크하지 않았다. 하비 반스는 슈팅할 공간이 생기자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BT스포츠의 해설자로 이 장면을 본 스콜스는 하프타임에 맥토미니의 소극적인 수비를 비판했다. 그는 "맥토미니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었다. 그는 슈팅을 막아야 했다. 우리는 하비 반스가 보여준 능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후반 35분 카바니의 스루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눈앞에 뒀었다. 그러나 후반 40분 아요제 페레스의 크로스를 받은 제이미 바디가 그대로 슈팅한 공이 튀앙제브 맞고 들어가 레스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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