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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7G 무승' 아르테타 "통제 불가능한 상황 되고 있어...빨리 바꿔야"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20 11:38 | 최종수정 2020-12-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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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진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상황이 통제 불가능해져 가고 있다며, 흐름을 빨리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전반 22분 칼버트-르윈의 헤더가 롭 홀딩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들어가며 에버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먼저 실점한 아스널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박스 안에서 데이비스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은케티아에게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페페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아스널은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 미나에게 헤더골을 내주면서 역전골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아스널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영국언론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정신력을 보여주며 열심히 했는데, 처참하다. 우리가 경기를 분석했을 때 차이는 작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빠르게 바꿔야 한다. 왜냐하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경기에 패배해서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약간의 운이 필요했을 때 골대를 맞췄다"면서 "우리는 낮은 수비라인을 상대로 15번의 기회를 창출할 수 없다.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회를 만들정도로 날카롭지 못했고 우리는 자책골로 실점했다. 너무 많은 것들이 동시에 일어났다"고 경기 결과를 아쉬워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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