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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현일(26)이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데뷔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잠재력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몇 차례 결승골을 뽑아내며 성남의 K리그1(1부 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성남에서 세 시즌 동안 25경기 7골-1도움을 기록한 이현일은 지난해 기회를 찾아 떠났다. 그는 부천FC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카드는 적중했다. 이현일은 부천에서 24경기에 출전 4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5월 안산 그리너스전에서는 경기 시작 56초만에 벼락골을 터뜨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야말로 '원샷원킬'이었다. '강팀' 수원FC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뽑아내는 힘을 발휘했다. 이현일은 외국인 선수의 부진 속에서 제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202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 티켓을 거머쥔 포항은 지난 7일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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