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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인정, 리버풀 또 VAR 악재.'
이날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4-4-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어가 아닌 해리 케인 아래 처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디펜딩챔프' 리버풀의 초반 공세는 뜨거웠다. 전반 26분만에 살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존스의 패스가 흐르며 때린 슈팅이 토트넘 수비를 맞고 들어갔다. 행운의 골로 리그 11호골을 신고했다.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나란히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골 직후 오프사이드 확인을 위한 VAR이 가동됐고,온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이 살라와 나란히 11호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리버풀 팬들이 SNS를 통해 맹렬히 오프사이드를 주장하는 가운데 일부 팬들은 '왜 밀리미터 차이일 때 상대팀은 골이고 우리는 골이 취소되느냐'며 리버풀과 VAR의 악연을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리플레이 화면을 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아슬아슬하다'고 봤다. '이렇게 타이트하고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정말 애매할 경우에는 결국 공격수에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리버풀과 리버풀 팬들에겐 안타까운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이 장면에 대해 '통계적으로 볼 때 올 시즌 VAR이 유독 리버풀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같다'고 썼다. 토크스포츠는 '처음에 언뜻 보면 로셀소의 환상적인 패스가 들어간 후 손흥민의 오른발이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에 걸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손흥민이 완벽한 타이밍에 질주를 시작하면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피했다'면서 '이 한 방이 리버풀에게는 치명타가 됐다'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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