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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바이 글로브 사커 어워즈' 측에서 올해 특별한 상을 제정했다. '올해의 선수'와 더불어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축구를 빛낸 '21세기 최고의 선수'를 뽑는 작업에 돌입했다.
최종수상자도 팬 투표로 가린다. 살라가 선전하고 있다. 12월 1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기준, 2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38%)에 이어 2위다. 메시가 21%로 3위, 호나우지뉴가 12%에 그쳐 4위에 처져있다. 흔히 말하는 '좌표'가 찍힌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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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감독' 부문에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이름 올렸다.
'21세기 최고의 에이전트'는 '호날두와 무리뉴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즐라탄과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그리고 호날두의 맨유 이적을 중재한 것으로 알려진 지오바니 브란치니의 경쟁 구도다.
한편, 이와 동시에 '올해의 OO' 투표도 진행 중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됐다. '폴란드산 득점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다. 호날두는 이 부문 최다수상자(6회)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트레블'을 이끈 한시 플릭 바이에른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두고 다툰다.
'올해의 클럽'은 레알, 리버풀, 바이에른 삼파전이다.
'글로브 사커 어워즈'는 오는 27일 각 부문 최종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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