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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SON-케인 콤비 휼륭...다른 선수들도 잘 막아야 해"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2-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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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토트넘전을 앞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을 칭찬했지만, 다른 선수들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승점 25점)은 토트넘과 승점 동률이지만 골득실에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단독 선두에 오르게 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15일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시즌 리그에서 12골을 합작, E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선 손흥민-해리 케인 콤비를 경계했다. 그는 "항상 토트넘을 상대할 때 케인과 손흥민의 경기 관여도를 낮춰야 한다. 그 둘은 손발이 정말 잘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손흥민과 케인을 잘 막아도, 토트넘엔 여전히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이제 팀 전체적으로 위협적인 좋은 팀이다"고 말한 뒤 "베르바인은 특히 역습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탕기 은돔벨레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적응했다. 미드필더, 수비수 그리고 월드클래스 골키퍼 휴고 요리스까지 좋은 팀이다"라며 토트넘을 극찬했다.

끝으로 클롭 감독은 "토트넘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좋은 순간에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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