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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앙리가 아스널 경기 TV를 끌 만했다. 다혈질 자카 VAR 판독으로 퇴장적발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12-15 01:49


자카의 퇴장 장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스널 그라니트 자카는 스위스 출신이다.

다혈질로 유명하다. 축구 센스가 매우 좋고, 미드필더와 수비수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다. 패싱 능력이 좋은 편이다. 단, 그의 최대 약점은 부족한 대인 방어 능력을 거친 플레이로 만회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레드 카드를 많이 받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차례 퇴장을 당했다.

14일(한국시각) 아스널과 번리전. 후반 11분 자카는 옐로 카드를 받았다. 그럴 수 있었다. 하지만 VAR 확인 후 퇴장을 명령받았다.

자카가 애슐리 웨스트우드의 목을 잡으면 매우 강한 위협적 행동을 했다는 점이 판독 이후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국 이 퇴장으로 아스널은 번리에게 0대1로 패했다.

아스널은 결국 팽팽하던 접전에서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패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3일 '자카의 옐로 카드가 VAR로 인해 퇴장으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전 맨유의 스타 파트리셰 에브라는 '아스널 전설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 게임을 보다 TV를 껐다'고 말했다.


앙리는 '자카가 있는 아스널을 보기 싫어서 TV를 껐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럴 만 했다. 자카는 냉정함을 잃었고, 보복행위가 VAR에 걸렸다. 아스널은 최근 5경기에서 1무4패. 리그 15위(4승1무7패)로 추락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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