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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무승부에 아쉬워했다.
그러나 후반전 팰리스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공세에 나섰다. 한 점차 리드를 잘 지키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36분 실점했다. 에제가 올린 프리킥이 요리스가 잡지 못했고 쇄도하던 슐럽이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축구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이 많다. 선수들에게 실점할 수 있다고 말했고 그게 일어났다"고 말했다.
승점 1점만 추가한 토트넘은 리버풀에 리그 1위를 내줄 수 있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이 경기를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우리가 승점 2점을 잃어버린 것이고, 다른 하나는 승점 1점을 추가한 것이다"면서 "승점 1점만 얻게 된 것에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든 경기에 승리하기 위해 나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이기지 못한 건 상대가 잘했거나 우리가 더 잘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는 둘 다 해당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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