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실리를 택했다. 허울뿐인 조1위보다는 다음 경기들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토트넘은 10일 열리는 로열앤트워프와의 유로파리그(UEL) J조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하트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도허티, 산체스, 탕강가, 데이비스로 포백을 구성했다. 허리에는 윙크스와 로 셀소가 배치됐다. 좌우 날개로는 레길론과 베일이 나선다. 투톱으로 비니시우스와 루카스가 선택됐다. 손흥민과 케인 등은 벤치에 이름을 올렸다. 체력안배를 위한 선택이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일단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조1위가 되면 32강 조추첨에서 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다. 32강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이점이 많지 않다.
여기에 토트넘은 주말 크리스털팰리스 원정, 16일 리버풀 원정 20일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그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만큼 최고의 전력을 아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