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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레알이 부진하자 지단 감독에 대한 경질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새 감독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의 이름도 직접적으로 거론된다. 지단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압박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레알 구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경기에서 지면 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고 있다. 운좋게도 우리는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 나는 내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는 힘을 합쳐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우린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알은 세비야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 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지에서는 지단 감독이 사임을 거부했으며, 묀헨글라트바흐전이 지단 감독의 운명을 정할 최종전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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