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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 돌려줘!"
그러나 이날 대승 이면에 영국 현지 언론들이 주목한 '신스틸러' 장면이 있었다. 전반 5분 56초경 한 팬이 들어올린 플래카드가 BT스포츠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됐다. 'Bring back MESUT(메수트 외질을 되돌려줘)'는 붉은 글씨가 화면에 선명히 새겨졌다.
더선은 '아스널 구단은 팬들이 돌아오기를 9개월동안 간절히 기다렸지만 경기 시작 5분만에 외질에 대한 처우를 비판하는 팬의 항의로 인해 수모를 겪었다'고 썼다. 주급 35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외질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어떤 연유에서인지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리그 스쿼드는 물론 유로파리그 스쿼드에서도 제외되며 개점휴업 상태가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승(1무2패)으로 부진했던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5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일단 성공했다. 7일 오전 1시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11라운드 '북런던 더비' 토트넘 원정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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