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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 없어요."
올해 9월 큰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입성한 판 더 빅이었지만, 초반 적응 실패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혹평을 들어야했다. 하지만 바쟉셰히르전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맨유 이적 후 두 번째로 풀타임을 소화해 앞으로의 경기에 기대감을 들게 했다.
본인도 만족스러운 눈치. 그는 경기 후 구단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좋았다"고 하며 "가끔 10번 포지션에서 경기를 한다. 감독님이 나를 경기 컨트롤을 하는 역할을 주신다. 그것도 좋다. 아약스에 있을 때도 그 포지션에서 뛰었던 적이 있다"고 말하며 포지션과 관계 없이 기회만 주어지면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판 더 빅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는 10번보다 그 아래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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