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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형, 왜이래" 웨일스 A매치 앞두고 여친폭행 혐의 체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11-03 10:55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46) 웨일스 대표팀 감독이 30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대중일간 더미러는 3일(한국시각) '긱스가 1일 3년 사귄 여자친구 케이트 그렌빌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70만 파운드에 달하는 긱스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선물했던 워슬리 자택에서 벌어졌다. 긱스 변호인측은 "긱스가 모든 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계속된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긱스는 자신의 아파트와 같은 거리에 위치한 워슬리 저택에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긱스와 그렌빌은 2017년 이후 3년 가까이 연인 관계를 이어왔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일요일 오후 10시 5분, 시끄러운 소동이 일어났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면서 "30대 여성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치료는 필요하지 않았다. 46세 남성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했다.

11월 A매치 웨일스대표팀 소집 직전 불거진 맨유 레전드 출신 사령탑의 폭행 사건에 웨일스축구협회도 발칵 뒤집혔다. 긱스는 2018년 1월 웨일스대표팀과 4년 감독 계약을 맺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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