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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통산득점 10위 등극' 케인, "개인 기록보다 더 중요한 건 팀 승리"

이동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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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브라이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그 149골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선수 공동 10위에 등극한 해리 케인이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14점으로 2위에 자리하며 순위표 상위권에 위치했다.

케인은 전반 11분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EPL에서 149골을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선수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9위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150골을 기록한 마이클 오언이 자리하고 있다. 1위는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선수 시절을 보내며 260골을 넣은 앨런 시어러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항상 말했듯이, 기록은 다가오기 마련이다.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지만, 다음 기록이 다가오기 마련이다. 부디 내가 더 많은 골을 넣길 바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팀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며 개인 기록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시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2위에 등극했다. 케인은 "정말 중요한 승리였다. 리그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전 그것이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라며 승리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번리전처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골 앞섰다. 우리가 실점했던 장면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축구에서 종종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베일이 골을 넣으며 다시 역전했다. 환상적인 결과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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