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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동국대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춘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다.
중거리슛으로 득점한 상황에 대해 "공이 내게 오는 순간,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공을 잡아놓고 정석대로 골문을 보지 않고 슛을 시도했다. 발등에 제대로 얹혔다. 스스로 놀라서 바로 골대를 쳐다봤다"며 웃었다.
동국대가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선 "단합력이다. 1~4학년이 모두 친구처럼 지낸다. 회식도 자주 한다.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동국대와 함께 연세대도 올해 춘계, 추계 대회에서 우승했다. 어느 팀이 더 낫냐는 질문에 어정원은 "당연히 동국대다. 지난해 맞대결에서 2승 1무 1패 우위였다"고 힘주어 말했다.
통영=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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