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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클래스로 거듭나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최대 규모의 에이전트사와 계약했다.
'베이스 사커 에이전시'는 손꼽히는 대형 에이전트사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고객수가 '스텔라 풋볼 리미티드'(영국), '바세맨'(미국) 다음으로 많다. 가장 최근 합류한 '고객'인 손흥민을 포함해 433명을 관리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누비는 선수만 19명. 델레 알리(토트넘), 카일 워커(맨시티), 제임스 매디슨(레스터) 등이다. 이 중에서 손흥민의 시장가치(7500만 유로)가 가장 높다. 계약하자마자 소속사 '간판'로 떠올랐다.
'베이스 사커 에이전시'는 SNS를 통해 같은 날 손흥민과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가 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부터 함께한 에이전트 티스 블리마이스터와는 지난해 갈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측은 빅클럽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다. 'CAA'는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의 '제스티퓨테'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라파엘 바란도 'CAA'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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