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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중 유로파리그에서 쾌승을 따낸 토트넘 홋스퍼가 주말 번리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빅4 진입을 노린다.
순위싸움 중인 라이벌 팀들의 부상 데미지를 살필 때, 이번 주말은 토트넘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설 절호의 기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이 자체적으로 선정한 '현시점 부상 베스트 일레븐'을 보면 상위권팀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가 투톱으로 포진하고,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윌프레드 은디디(레스터 시티), 칼빈 필립스(리즈), 존 플렉(셰필드)이 미드필드진을 꾸린다. 히카르두 페레이라(레스터),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아이메릭 라포르테(맨시티), 요니 카스트로(울버햄튼)가 포백을 담당한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
'가디언'은 '(코로나19로 인한)기이한 시즌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핵심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누구든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부상이 덜 발생할 팀이 전력을 다할 때, 우승할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지난 주말 웨스트햄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이상, 그게 토트넘이 될 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소식을 다루는 '프리미어인저리스닷컴'에 따르면, 23일 현재 토트넘 부상자는 20개팀 중 두 번째로 적은 2명이다. 그 중 한 명이 센터백 에릭 다이어인데, 부상 정도가 가벼워 번리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한 명이 백업 자펫 탕강가란 점을 볼 때, 빡빡한 일정에도 부상 데미지를 거의 입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A매치 데이 이전인 9월 27일 뉴캐슬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지만, 비현실적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열흘도 채 지나지 않은 10월 5일 맨유전에서 복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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