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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구단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잘 해주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꼭 가겠다."
2014년 창단 후 2015시즌부터 K리그 2부에 참가했던 이랜드는 올해 3위에 큰 의미를 둔다. 3위는 팀 창단 후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구단 최고 성적은 첫 시즌이었던 2015년의 4위였다. 이후 팀 성적이 6위→8위→10위로 계속 내리막을 탔다. 올해는 내려가는 흐름을 꺾고 반등해 이미 1차 목표를 달성했다. 마지막으로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가을축구'의 대미를 화끈하게 장식하고 싶은 것이다.
장 대표와 김 국장은 철저하게 선수단을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선수단에 뭐가 필요한 지를 꼼꼼히 살핀다. 추석 명절에 고향 집에도 못간 채 리그 경기를 준비한 선수단에 정성스레 떡을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사소한 것 하나까지 선수단이 동기부여가 될 만한 모든 걸 고민한다. 김 국장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선수단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구단 사무국은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심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책임지는 정 감독은 그런 사무국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 자신을 발탁해서 팀을 이끌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꼭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은 것이다. 그런 정 감독은 남은 3경기에 모든 걸 집중한다는 각오다. 안산 제주 전남, 어느 한 팀 쉽지 않다. 안산은 요즘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있고, 제주는 우승 후보이고, 전남은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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