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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차범근-차두리 '차붐' 부자가 세계 축구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A매치 합산 기록에서 선두에 올라 있다는 것으로 드러났다.
차붐 부자에 이은 2위는 덴마크 축구 스타 슈마이켈 부자다. 명 수문장인 아버지 피터 슈마이켈이 덴마크 A매치 126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했다. 대를 이어 골키퍼로 뛰고 있는 카스퍼 슈마이켈(34)은 현재 58경기에 나섰다. 둘이 합치면 184경기 1골이다. 아들 카스퍼가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이어가 향후 차붐 부자의 기록을 깨트릴 수도 있을 것 같다.
3위는 아이슬란드 축구 영웅 구드욘손 부자다. 아버지 공격수 아르노르 구드욘센은 A매치 73경기서 14골, 아들 공격수 에이두르 구드욘센은 88경기서 26골을 기록했다. 둘이 합치면 총 161경기서 40골을 뽑았다.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말디니 부자는 총 140경기-7골을 기록해 9위다.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는 14경기, 아들 파울로 말디는 126경기-7골을 기록했다.
루마니아 축구 영웅 게오르게 하지와 아들 이아니스 하지 부자는 총 138경기-35골로 10위에 랭크돼 있다. 아버지 게오르게는 125경기-35골, 아들 이아니스는 13경기 출전이다.
멕시코 출신 치차리토 부자는 총 137경기-56골로 12위이고, 가봉 출신 오바메앙 부자는 총 131경기-20골로 16위다. 우루과이 출신 포를란 부자는 총 130경기-36골로 18위다.
현재 가장 많은 A매치 골을 기록한 부자 국가대표는 싱가포르 출신으로 아버지 판디 아흐마드(101경기 55골)-아들 익산 판디(18경기 8골) 부자로 총 63골을 기록, 차붐 부자 보다 1골 더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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