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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루과이산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33·무적)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구단과 선수가 아직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지만, 카바니가 맨유행 의지가 강하고, 또한 연봉이 협재의 급여 구조를 벗어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BBC'는 '카바니의 나이(33세)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카바니의 경험이 맨유의 젊은 선수들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카바니에 앞서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를 영입한 적이 있다. 2016년 당시 34세이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밀란)를 전격 영입했다. 공교롭게 즐라탄이 올드 트라포드에 입성하기 전 몸담은 클럽은 파리생제르맹이었고, 즐라탄과 카바니는 당시 파리생제르맹 공격의 두 축이었다.
즐라탄은 당시 조제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서 53경기 출전 29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리그컵과 유럽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한 뒤 LA 갤럭시로 떠났다.
카바니는 4일 잉글랜드로 날아와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협상이 완료될 경우, 오는 10월 20일로 예정된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그는 팔레르모 시절부터 지금까지 등번호 7번, 9번, 16번, 17번 등을 달았다. 이중 비어있는 번호는 알렉시스 산체스(현 인터밀란)의 체취가 남은 7번이다.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7번이 카바니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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