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강인에게 뜻깊은 날, '우상+전설'다비스 실바 만난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29 14:04


출처=이강인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렌시아 기대주 이강인(20)이 발렌시아에서 성장해 '월클' 반열에 오른 '대선배'다비드 실바(34·레알 소시에다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2018년 3월, 훈련장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둘이 같은 프로선수로써 경기장에서 격돌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1군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하고, 실바가 10년간의 맨시티 생활을 청산한 뒤 지난여름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발렌시아와도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소시에다드를 택했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시각 30일 새벽 2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다.


로이터 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이강인과 실바는 신장(1m73),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 외에 발렌시아로도 연결돼있다. 실바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2004년 1군으로 승격해 두 시즌 임대를 거쳐 20세이던 2006년 주전으로 거듭났다.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해 축구인생 2막을 열었다. 지금은 발렌시아, 맨시티, 스페인 대표팀(A매치 125경기 35골)에서 모두 인정받는 선수가 됐다.

이강인도 실바와 비슷한 연령대에 1군으로 승격했다. 다만 실바와 달리 임대를 떠나지 않고 발렌시아에 남아 기회를 엿보고 있다. 지난시즌 컵포함 24경기를 뛴 이강인은 올시즌 리그 3경기에서 모두 출전(선발 1)해 2도움을 기록했다.

둘간의 맞대결이 성사될지는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 그라시아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이강인을 후반에 투입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이강인이 일단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실바가 '10번 롤'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르카' 예상 라인업

- 레알 소시에다드(4-2-3-1)

이삭


오야르사발 실바 포르투

메리노 구에바라

아이헨 르 노르망 아리츠 고로사벨

레미로

- 발렌시아(4-4-2)

고메스 가메이로

게데스 콘도그비아 라치치 무사

가야 디아카비 길라몬 와스

도메네크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