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바르토메우 바르샤 회장 "선수단 정리 없이 라우타로 영입도 없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07:00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라우타로? 일단 정리부터."

어지간히 힘든가보다. 바르셀로나가 좀처럼 돈을 쓰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위기 때문이다. 그토록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올 여름 최우선 타깃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다. 노쇠한 루이스 수아레스는 결국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200골 가까이 넣어준 특급 골잡이의 부재,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절치부심을 위해서라도 대체자가 필요하다. 일찌감치 후보는 정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맹위를 떨친 라우타로다. 바르셀로나는 라우타로를 위해 여러차례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영입까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거액의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를 맞춰주기 어려운 상황.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 역시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라우타로? 특정 선수 이름을 언급하기는 그렇다"며 "바르셀로나도 다른 많은 클럽처럼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페이롤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만약 다른 이들이 떠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여유가 없다"고 했다. 라우타로 영입을 위해서는 정리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더 많은 선수들이 나갈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