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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사우스햄턴전 4골의 위력은 대단하다. 유럽 특히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 중심의 기사를 연일 쏟아낸다.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28·토트넘)의 존재감은 더 올라갔다. '월클' 을 향해 바짝 다가서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사우스햄턴전에서 5대2 승리했다. 손흥민이 4골을 넣었고, 해리 케인은 1골-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케인의 4도움을 받아 4골을 터트렸다.
EPL 홈페이지는 토트넘이 뉴캐슬 상대로는 좀 다른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뉴캐슬이 사우스햄턴과 달리 전체 라인을 내려 수비 위주로 토트넘을 상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경우 손흥민이 공간을 찾아 달려들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EPL 홈페이지는 '무리뉴 체제에서 토트넘은 역습을 완성하기에 손흥민은 완벽한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팽팽한 경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또 균형을 깨트릴 놀라운 스피드를 갖고 있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경기에서 상대편 골박스 지역에서 가장 많은 볼터치를 기록 중이다. 총 11번으로 케인의 3번 보다 약 3배 이상 많았다. 또 슈팅도 6회로 케인의 4회 보다 많다. 손흥민은 리그 4골로 칼버트 르윈(에버턴)과 리그 득점 공동 선두다. 케인은 1골이다.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 새로 만든 공격 패턴을 보면 케인이 가운데서 공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좌우 측면에서 공간을 향해 달려들어가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있다.
EPL 홈페이지는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이 볼점유율을 50% 아래로 낮게 가져가면서 역습을 펼친 경우 승률이 더 좋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면 볼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높게 가져갈 경우 오히려 승률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과의 홈경기서도 토트넘은 80%의 높은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유효슈팅은 2개였다. 따라서 토트넘이 이번에 좀더 많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로셀소, 라멜라, 모우라, 베르바인 같은 창의적인 선수가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EPL 홈페이지는 토트넘이 더 강해지기 위해선 빠른 전환과 역습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보유하고 있지만 플랜B를 개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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