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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7.0-권창훈 6.1점, 분데스리가 듀오 개막전 활약은 '평범', 팀은 이겼다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20 07:39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오른쪽)이 19일(한국시각) 슈트트가르트와의 개막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하고 있다. A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에서 함께 뛰고 있는 한국인 듀오, 정우영과 권창훈이 개막전에서 승리를 합작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9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슈트트가르트를 상대로 2020~2021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정우영은 선발로 나섰고, 권창훈은 교체 투입됐다. 두 선수 모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정우영은 88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상당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권창훈 역시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서서히 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8분 만에 페테르센의 선제 헤더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전반 26분과 후반 3분에 각각 살라이와 그리포의 골이 나오며 3-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하지만 슈트트가르트가 매서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6분 칼라드지흐의 골에 이어 후반 36분 와만기투카의 추가골이 나왔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가 이후 수비벽을 단단히 쌓으며 동점을 막아냈다.

정우영과 권창훈의 경기 후 평점은 그리 높지 않았다.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정우영에게 7.0점을 매겼고, 15분 남짓 소화한 권창훈에게는 6.1점을 줬다. 프라이부르크에서는 후반 3분 두 번째 골을 넣은 살라이가 8.1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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