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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리비에 지루(33·첼시)가 지난 1월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면, 카림 벤제마(32·레알 마드리드) 때문이다.
지루와 벤제마는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프랑스 출신 공격수인 둘은 종종 설전을 벌였다. 가장 최근 벤제마가 인터뷰에서 "카팅과 포뮬러원(F1)을 비교하지 말라"며 지루를 '카트'에 비유했다. 뜬금없는 저격에 뿔이 난 지루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경험을 앞세워 "나는 세계 챔피언 카트"라고 받아쳤다. 벤제마는 2015년 '섹스 테이프' 논란을 일으킨 뒤 프랑스 대표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루는 "주님께 감사하게도 (이적이 불발된 뒤)좋은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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