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2연패로 우승 레이스에 비상등이 들어온 전북 현대가 이번 주말 상승세의 광주FC와 만난다. 12일 광주 홈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시즌 20라운드 매치다.
전북은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후 공교롭게 2패를 당했다. 실점이 묘하게 김진수가 빠진 자리에서 나오고 있다. 김진수를 대신할 수비수는 이주용 최철순 외에 별로 없다. 이주용은 수비력, 최철순은 공격력이 약하다.
전북은 이번 광주전에서 수비 보다 공격에 더 무게를 싣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7월초 훈련 중 무릎을 다쳤던 베테랑 이동국(4골)이 출격 대기 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원톱을 놓고 구스타보 이동국 조규성 중에서 골라야 한다. 7월에 가세한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는 합류직후 정규리그 3골을 몰아쳤지만 최근 약간 지친 기색을 보인다. 스피드가 좋은 윙어 바로우도 상대에게 특징이 간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성남전 패배 후 광주전에 좀더 공격적인 전략으로 위기를 탈출할 수 있다는 구상을 살짝 내비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