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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사 쿠만', 바르사의 훈련 시간과 강도를 끌어올렸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11:18


쿠만 감독 AFP연합뉴스

쿠만 감독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FC바르셀로나 새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네덜란드 출신)이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9일 보도했다. '중사 쿠만'이라는 애칭이 붙였다. 훈련 시간이 길어졌고, 강하며, 시간 엄수를 철저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 잔류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는 아직 팀 훈련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쿠만 감독은 최근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 훈련을 시작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 시간을 60분에서 90분으로 늘렸고, 또 강도를 높였다고 한다. 이런 변화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선수들도 팀 훈련의 변화를 요구를 했던 부분이라고 한다.

쿠만 감독의 이런 변화가 새 시즌에 팀 성적에서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선 아직 미지수다.

또 쿠만 감독은 팀의 규율을 바로 잡고 있다고 한다. 훈련 시작 한 시간 전에 무조건 훈련장에 도착해야 한다. 예전에 선수들이 훈련시간에 딱 맞춰 훈련장에 도착할 경우 예정된 훈련 시작 시간을 연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또 쿠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존중'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고 한다. 지도자가 훈련에 대해 설명할 때 집중하는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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