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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레전드' 박건하(49)가 감독이 되어 빅버드로 돌아온다.
구단은 애초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주 대행이 P급 강습회 수강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를 대비해 투 트랙 전략을 썼다. 대한축구협회 심사를 거쳐 강습회 신청 명단에 포함되면 올 시즌을 주 대행 체제로 지속하는 게 첫 번째, 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새로운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게 두 번째 옵션이었다. 구단 내부에선 수원 유스팀을 두루 거친 주 대행에게 신뢰를 보냈지만, 최근 리그 8경기에서 단 2승(1무5패)에 그치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하자 결국 후보 1순위에 올려뒀던 박 신임감독을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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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감독은 선수단과 가벼운 인사를 마친 뒤 '박건하 색깔' 입히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13일 상암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20라운드)를 통해 수원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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