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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전격적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챙겼지만, 불안한 모습이 이어졌다. 대전(승점 30)은 현재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에 승점 5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 내부에서는 '이대로라면 승격까지 쉽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실제 대전은 지난 7월부터 황 감독 교체 카드를 만지작 거렸다. 이어 대전이 젊은 선수들로 재편,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최근 승부처에서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며 주춤했다. 지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추가시간 바이오의 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챙겼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결국 대전이 칼을 빼들었다. 남은 시즌 새로운 감독 체제 하에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결국 황 감독과 상호 합의 끝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대전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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