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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나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어린 선수다. 잉글랜드대표팀에 깊이 사과드린다."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덴마크 2연전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포든과 메이슨 그린우드는 대표팀이 머무는 숙소 호텔에 아이슬란드 모델과 그녀의 사촌 등 2명을 잠입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대표팀에서 전격 퇴출됐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아일랜드 경찰은 벌금을 부과했다. 무엇보다 SNS를 통해 이들이 호텔에서 아이슬란드 여성 2명과 나눈 대화 녹취록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대표팀 선수로서 책임감을 잃은 행동에 축구 팬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포든은 사과문을 통해 '가레스 감독님이 처음 대표팀에 불러주셨을 때 정말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특권이었다'고 돌아봤다. '나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어린 선수다. 하지만 맨시티와 잉글랜드를 대표한다는 엄청난 책임감을 알고 있다. 이번 일에 있어서 나는 형편없는 결정을 내렸고 내 행동은 내게 기대하는 여러분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것들이었다'이라고 반성했다.
'나는 이번 판단 실수를 거울 삼아 정말 큰 교훈을 얻었다. 이번주 사우스게이트 감독님과 팀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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