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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같은 기분이다.(I'm f*****)."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내가 화가 났다거나 여러분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고 생각하는 걸 원치 않는다. 덜 행복할 뿐이지 여러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리 케인이 어떤 종류의 강아지였느냐고 질문하자 무리뉴 감독은 "요크셔테리어다. 작은 강아지였다. 13년간 나와 어디든 함께했다. 그런데 그 강아지가 젠장, 12월 24일에 죽어버렸다"며 슬픔에 빠졌다.
반려견의 죽음 후 박싱데이 브라이턴전(2대1승)을 앞둔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인생에 대한 이야기로 강한 동기를 불어넣었다. "내게 이건 아주 간단한 일이다. 축구뿐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용기, 정직, 좋은 기분, 그리고 우정이다. 인생과 축구에서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경기를 졌지만 우리에겐 앞으로 더 뛸 경기가 있고, 용기와 좋은 기분으로 공과 함께 달려야 한다. 친구가 되어, 가족이 되어, 더 긍정적으로 뛰자."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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