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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前 부사장 "역사상 최고선수가 '팩스'와 함께 떠나선 안 돼" 재고 촉구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2 01:18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갈림길 앞에 선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에 대해 저마다 한마디씩 던지는 분위기 속에서 바르셀로나 전 부사장도 입을 열었다.

조르디 메스트레는 지난 8월 31일 스페인 라디오 'El Larguero'를 통해 "메시가 재고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나는 이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본다. 메시가 결국 재검토할 것 같다. 바르셀로나, 메시 본인 그리고 스페인 축구계를 위해서라도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송 도중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이별을 고한 방식인 '부로팩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메시의 잔류를 바란다고 말했던 메스트레는 이 부분에 대해선 "적절한 방식이 아니었다. 자신이 원하는 점을 하나씩 표현했어야 한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부로팩스와 함께 떠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메시는 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팩스를 구단측에 보내는 행동으로 자신의 이적 의지를 천명했다. 구단은 계약상 자유계약으로 보낼 수 없고 떠나려면 이적할 팀에서 7억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 메시는 지난 6월부로 바이아웃이 소멸돼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지시간 2일 메시의 부친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와 호셉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바르셀로나에서 만나 담판을 지을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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