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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로드리게스 프리시즌 훈련불참, 에버튼 이적 초읽기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22:05


하메스 로드리게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 경쟁에 밀린 하메스 로드리게스(29)가 새 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불참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새로운 행선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발데베바에서 로드리게스를 제외하고 프리시즌 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게스가 에버턴과 이적 협상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로드리게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스타플레이어로 주목받은 뒤 레알에 입단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2017년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그러나 뮌헨에서도 초반에 좋은 활약을 펼치다 주전 자리를 잃었다. 이후 다시 레알로 돌아왔으나 지난 시즌에 컵대회 포함 단 14경기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주급은 20만파운드(약 3억1600만원)나 받고 있다. 레알로서는 선수 정리가 필요하다.

마침 에버턴에는 로드리게스를 잘 활용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과거 레알과 뮌헨에서 차례로 로드리게스와 만났던 적이 있다. 로드리게스는 이 시절에는 그래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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